삐약삐약 병아리 같은 1학년 신입생들이 취학통지서를 받고 예비 소집에 가기만 기다리고 있을 부모님들을 생각해 봅니다.

나도 진짜 그럴 때가 있었나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우리 아이의 새로운 여정, 1학년 입학

봄바람이 살랑이는 3, 우리 아이의 작은 손을 잡고 학교 정문을 향해 걸어갑니다. 어느새 이렇게 자랐나 싶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엊그제 같던 첫 돌이, 유치원 입학이 모두 지나가고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 됩니다.

아이의 성장을 인정하며

유치원을 다니던 때만 해도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책가방을 메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 한편이 아릿합니다. 그동안 우리 아이가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이제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스스로 할 수 있는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이의 눈빛에서 설렘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것을 봅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과의 만남.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할 테지만, 이 또한 우리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임을 알기에 응원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조금은 떠나보내는 마음으로

"엄마, 이제 혼자 할 수 있어요." 아이의 말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지금까지 늘 곁에서 지켜보며 보살펴 왔는데, 이제는 조금씩 아이를 놓아주어야 할 때가 왔나 봅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인정하고, 때로는 실수하고 넘어지더라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임을 되새깁니다.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며

학교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지낼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실 것임을 믿는 것이 좋습니다. 교사와 부모가 서로 신뢰하고 협력할 때, 아이들은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시간

1학년, 이제 막 시작된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 때로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도 있겠지만, 그 모든 과정이 아이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작은 성취에 함께 기뻐하고, 실패했을 때는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단순히 지식만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회성을 기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며, 때로는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내적 성장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그럼 입학을 앞둔 학부모가 제일 궁금한 것은 무엇일까요?

 

학교 적응

질문: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적응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격려해주고, 학교에 대해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세요. 적응 기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요?

: 사회성은 시간을 두고 발전합니다. 집에서 역할놀이를 통해 친구 사귀는 방법을 연습하고, 학교 밖에서도 또래 모임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아이의 성격을 존중하면서 천천히 친구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세요..

 

질문: 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해야 할까요?

: 선생님을 존경하고 신뢰하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학부모 상담이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선생님과 소통하세요. 아이에게도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예의 바르게 대하도록 가르쳐주세요. 선생님에 대한 비판은 속으로만 하고 아이 앞에서 하지 마세요. 아이가 선생님을 믿지 못하면 학교에서 선생님과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습 준비

질문: 입학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익히고, 학교 가는 길을 함께 걸어보며 익숙해지게 하세요. 책 읽기, 그림 그리기, 가위질 등 소근육 활동을 장려하고, 규칙적인 일과를 만들어 주세요. 왼손을 주로 사용한다면 왼 가위를 사 주세요. 종이접기도 같이 해 주세요.

 

질문: 한글과 기초 수학은 어느 정도 알아야 하나요?

: 기본적인 한글 읽기와 쓰기, 1부터 20까지의 숫자 인식 정도면 충분합니다. 과도한 선행학습보다는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수학을 못한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기가 죽습니다.

 

질문:  학용품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 학교에서 제공하는 준비물 목록을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필통, 연필, 지우개, 색연필, 공책, 가위, 풀 등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준비물을 고르며 입학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세요.

 

생활 습관

질문: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고, 식사 시간도 규칙적으로 정해주세요. TV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숙제나 독서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생활하도록 도와주세요.

 

질문: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어떻게 들일 수 있을까요?

: 점진적으로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앞당기세요. 밝은 조명을 이용해 아침 활동을 촉진하고, 아침 루틴을 만들어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주말에도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과 건강

질문:  학교에서의 안전은 어떻게 관리되나요?

: 학교는 안전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CCTV 설치, 교내 순찰 등을 통해 안전을 관리합니다. 학부모님도 아이에게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가르치고, 학교의 안전 정책을 숙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  급식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영양사가 관리하는 급식을 제공합니다. 월간 식단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 등 특별한 식이 요구사항이 있다면 학교에 미리 알려주세요.

 

질문:  아픈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학교에는 보건실이 있어 간단한 처치가 가능합니다. 심각한 경우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평소 아이의 건강 상태나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담임 선생님과 보건 교사에게 알려주세요.

 

부모의 역할

질문:  학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 아이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가지고 경청해 주세요..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숙제를 챙기되 과도한 간섭은 피하세요.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세요.

 

질문:  학교와의 소통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학교 알림장, 학급 통신문, 학교 홈페이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세요. 학부모 상담이나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필요시 담임 선생님과 소통하세요.

 

질문:  숙제나 학습 지도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정해진 시간에 숙제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직접 가르치기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보세요.

 

방과 후 활동

질문:  방과 후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학교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으로 예체능, 외국어, 과학 등의 수업이 있으며, 학기 초에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의 흥미와 재능을 고려하여 선택하세요.

 

질문:  학원이나 과외 활동은 필요한가요?

: 1학년 때는 과도한 학습보다 충분한 놀이와 휴식이 중요합니다.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선별적으로 참여하되, 아이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하세요.

 

특수한 상황

질문:  ADHD나 학습 장애가 의심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전문가의 상담과 진단을 받아보세요. 조기 발견과 적절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진단 결과를 학교와 공유하여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세요. 선생님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합니다. 비밀로 만들어서 도움 될 일은 없습니다. 선생님은 같은 편입니다.

 

질문:  왕따나 학교폭력이 걱정됩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 평소 아이와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자존감을 높여주세요. 문제 발생 시 즉시 담임 선생님이나 학교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세요. 학교의 폭력 예방 정책을 숙지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위의 모든 이야기가 궁금하시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다면 

이 책을 권해 드립니다.

입학 준비책으로 최근에 나온 신간입니다.

읽어보니 1학년 입학을 준비 중인 학부모들이 읽으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입학 초기에만 읽고 말 책이지만 이 책은 1학년 내내 읽으면 도움 되는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33년 교육경력을 가진 선생님이고 11년이나 1학년을 담임했다고 하니 전문가라고 봐야 하겠죠.

 

<똑 부러지게 핵심만 담은 1학년 학교생활> 권해 드립니다.

 
똑 부러지게 핵심만 담은 초등 1학년 학교생활
잘 생활할 수 있을까? 선생님 말씀을 잘 들을까? 급식은 잘 먹을까? 친구는 잘 사귈까? 혹시 왕따를 당하는 것은 아닐까? 어떻게 해줘야 아이가 학교를 잘 다닐 수 있을까? 수만 가지 물음표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똑 부러지게 핵심만 담은 초등 1학년 학교생활』은 이렇게 불안하고 답답한 부모의 마음을 해결할 방법을 가득 담았다. 저자는 33년 차 초등학교 현직 교사다. 게다가 1학년만 11년을 맡은 1학년 전문 교사다. 초등 1학년은 사회로 향한 진정
저자
김효신
출판
더블북
출판일
2024.11.28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9642361

 

 

입학을 앞둔 모든 부모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믿고 응원해 주세요.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으며, 때로는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봐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훌륭하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아이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1학년, 당신의 아이에게도, 당신에게도 특별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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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1일 차 김포공항과 서귀포 칼 호텔, 오돈가

얼마 전에 제주도로 2박 3일 동안 여행을 다녀왔어요.

10년 만에 처음 간 여행이었는데 골프 초보가 처음 다녀온 골프 여행이었어요.

골린이 입장에서 얼마나 설레고 기대되었는지 몰라요.

 

제가 다녀온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김포 공항 키오스크와 비행기 모습

금요일 저녁 4시 4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김포 공항에 도착했어요.

김포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를 활용해서 체크 인하고 짐을 부쳤어요.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고 내리니 6시가 넘었어요.

 

 

 

제주 공항

 

 

저녁은 호텔에 도착해서 먹기로 하고 서귀포 칼 호텔로 갔어요.

서귀포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렸어요. 

렌터카를 가져오니 어두워졌고 5.16 도로로 가로질러 왔는데 길이 어두워서 속도를 못 냈어요.

 

 

서귀포시 오돈가 식당

서귀포 호텔에 도착하니 10시 가까이 되었더라고요 

서둘러 주변 식당을 찾으니 영업이 종료된 곳이 많아서 겨우 찾은 곳이 오돈가라는 맛집이었어요.

흑돼지인데 여러 부위를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시켰고 김치찌개랑 밥을 먹었어요.

4명이 푸짐하게 먹고 잠을 자러 갔어요.

 

 

제주도 여행 2일 차 약천사, 여미지 식물원, 바다바라 카페와 중문 CC

서귀포 호텔과 아침 해돋이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본 것은 바다의 풍경이었어요.

해돋이를 보고 뷔페에 가서 조식을 먹었어요. 먹고 난 후에는 호텔의 마당을 산책했어요, 오래된 호텔이라 정원이 너무 좋았어요.

 

약천사

약천사는 서귀포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사찰로 바깥에서 본모습이 위용이 넘쳐요.

단층이 아니라 3~4층의 건물이라 높고 크네요.

 

위에서 찍은 불상입니다.

불상과 불전이 엄청 크고 화려해요. 기둥에 있는 용들도 멋져요. 화려하다고 엄숙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어요. 기도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여미지 식물원

여미지 식물원은 참 오랜만에 갔어요.

건물은 좀 낡았지만 식물들이 많고 볼 것이 풍성했어요.

일정이 넉넉했으면 천천히 보았을 텐데... 실내 온실만 보고 왔어요.

 

 

 

바다바라 베이커리 카페와 전망대

바다바라 베이커리 카페에도 갔어요.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많은 호텔이 있고 바다가 있는 카페였어요.

바깥에 앉아서 멍 때리다가 일어났어요. 

 

 

중문골프장의 풍경

 

드디어 중문 CC로 갔어요. 여기는 제주 관광공사가 운영한다고 했어요.

바다가 있어서 멋진 풍경도 많아서 좋았지만 골프 코스가 초보인 저에게 좀 더 좋았어요.

골프공을 노상 잃어버리는 제가 이날은 하나도 안 잃어버렸어요.

다음에는 실력이 많이 발전되길 바라 봅니다.

 

 

강정 해녀의 집

지인이 잘 알는 강정 해녀의 집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바로 옆에 해군 기지가 있는 동네였어요.

회와 해물들이 맛있고 지리로 끓여준 탕도 맛있어요.

 

 

 

제주아트빌라스의 모습

독립된 공간이 있는 리조트입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제주도 지형을 담은 객실이었어요. 승요상이라고 부르는 건물입니다.

 

제주아트빌라스 실내모습

숙박지는 롯데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제주 아트빌라스였어요.

공간이 넓고 고급스러운 리조트로 방이 3개, 욕실, 화장실도 3개,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1개, 거실과 주방, 바깥 공간까지 있었어요.

가족 단위로 여행을 와서 머문다면 정말 좋은 숙소입니다.

편의점이 관리소 건물에 있었어요.

 

 

 

제주도 3일 차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

롯데 스카이힐 CC

마지막 날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로 갔어요.

아침 일찍 일정을 시작해서 재미있게 골프를 쳤어요.

코스는 좀 어려웠어요.

롯데 스카이힐 제주 CC은 프로 골프 대회를 하는 곳입니다.

 

골프를 치고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2박 3일을 즐겁게 보내고 왔어요.

앞으로 골프의 실력이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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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코코 시대 미술

        - 로코코의 개념

프랑스어 rocaille(조개무늬 장식)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로코코(Rococo)18세기 프랑스에서 생겨난 예술형식이다.

 

루이 14세의 베르사유를 꾸몄던 바로크 양식이 수정, 약화된 로코코는 바로크 시대의 호방한 취향을 이어받아 경박함 속에 표현되는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장식, 건축의 유행으로 왕실 예술이 아니라 귀족과 부르주아의 예술이다. 베르사의 궁전은 건축적으로도 그렇고 조각 회학 음악 문학 이것들이 모두가 이루어지는 문화 중심 센터 역할을 했다. 절대 왕정을 위한 문화예술센터인 베르사유를 꾸미기 위한 모든 예술 정책이 프랑스에서는 바로크라고 볼 수가 있다. 궁전을 꾸밀 때에 이 사치스럽고 화려한 조개 장식을 뜻하는 건데 로코 거를 떠올렸을 때 장식적인 이미지가 떠오른 것이다. 18세기에 바로크에 영향을 받은 기술이 로코코니까 후기 바로크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17세기 유희와 쾌락의 추구에 몰두해 있던 루이 14세 사후, 남성스럽고 조금 엄숙한 절대 왕정 그 힘을 과시하기 위한 화려한 스타일이었다면 이것 건은 조금 부드럽고 서정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좀 경박하다는 특징도 있다. 18세기 프랑스 사회의 귀족계급이 추구한, 사치스럽고 우아한 성격 및 유희적이고 변덕스러운 매력을, 그러나 동시에 부드럽고, 내면적인 성격을 가진 사교계 예술을 말하는 것이다.

 

 

        - 루이 14세 시대의 역사적 사건

그 당시 프랑스는 왕의 권력을 한껏 치켜 세운 그림을 보면 시대상을 알 수 있다.
풍성한 머리숱을 가지고 있고 황금 칼을 차고 지팡이를 짚으면서 위엄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눈부분을 확장시켜 보면 빛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면 왕을 볼 때는 보는 사람들은 올려다 봐야 한다.
이 태양왕 루이 14세의 치세의 성격을 아주 잘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는 베르사유의 궁전을 건설해서 모든 국가의 기능을 집약시켰다.

모든 귀족들을 에티켓이라는 궁정 규칙으로 묶어두고 태양왕 자신을 중심으로 해서 세상이 돌아가도록 만들어 놓았다.
귀족들은 자신의 영지에 머물 수가 없었다.
그들은 모두 이 절대 왕이 거하는 베르사유 궁전에서라야 귀족 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시대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루이 14세는 사치와 향락의 극치를 누리고 살았다. 그가 죽자 당대의 귀족들과 부르주아들은 이제 더 이상 베르사의 궁전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았다.
그들의 영지로 돌아가서 베르사이유가 가지고 있는 그 화려함의 극치를 자신들의 성에 구현시키고 싶어 했다.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하여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어졌다. 바로 루이 14세가 죽고 귀족들의 시대가 도달하게 된 것이다.

 

 

❤️ 로코코 시대 미술의 대표적인 화가

        - 장앙투안 바토 로코코의 선구자 

대표적인 화가로 장앙투안 바토(16841010~ 1721718) 발랑시엔 태생으로 처음에는 지방 화가로 활동했지만 18세 때 파리로 가서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그림을 보고 감동을 받아, 본격적으로 그림을 공부하였다. 무대 미술가에게서 미술을 배우게 되었다.
아깝게 2등으로 당선되었지만 이제까지 없던 유형의 그림으로 인정을 받아서 로코코 미술의 창시자다 이렇게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늘 병약했다. 37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그는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대표작으로 제르생의 상점 간판이라는 작품인데 갤러리에서 귀족들이 그림을 옮기는 걸 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로코코적인 성향을 좀 보여주는 재밌는 그림인데 하인들이 집어넣고 있는 그림이다. 제르생이 누구냐 하면 와토의 친구이자 미술품 상인이었다. 이 작품은 화랑 입구에 장식한 작품으로 그려진 것이다. 그림의 중앙에 보면 와토의 자화상으로 보이는 젊은 신사가 정중히 숙녀를 화랑 안으로 초대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초대받은 그녀가 힐끗 왼쪽을 바라보고 있다. 거기에는 루이 14세의 그림이 상자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 화랑의 주인인 제르생이 귀족 또는 부르저로 보이는 손님에게 둥그런 한 점 그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이 귀족을 보면 돋보기를 보면서 아주 흥미롭게 관찰을 하고 있다.

 

 

키테라 섬으로의 순례

키테라 섬으로의 순례라고 하는 작품이다.
와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키테라 섬은 고대 그리스의 한 섬으로서 사랑과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의 섬 사랑의 섬으로써 사랑하는 여인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상상 속의 섬 이상적인 섬이다.
오른쪽에 보면 비너스가 보인다.
아카데미 심사위원들이 이 그림을 보고 그 당시의 분류법으로는 잘 분류가 되지 않는 새로운 장르의 그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심사위원들이 이 작품에다가 새로운 장르의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페트 갈랑트이다.
이 양식이 로코코의 전형적인 양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페트 갈랑트의 뜻은 전원의 축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세련되게 차려 입은 남녀들이 활짝 트인 야외에서 춤추고 담소하고 유희하는 모습을 주로 담고 있는 그림이다. 멀리 키데라 섬이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고 안개 낀 듯한 파스텔톤의 바다 위로 돛이 보이고 그 주변에 포동포동하게 가려진 큐피드들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몽환 쪽으로 보인다.
그림을 살펴보면 많은 쌍의 남녀들이 보인다. 남자들은 한결같이 세련된 멤버로 여성들에게 매력 있고 정중하게 대하고 있어서 이 그림은 전체적으로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이 듬뿍 담겨 있다.
로코코 후대에 갈수록 사실 이와 같은 남녀의 그림에 약간의 유머와 풍자를 담아서 남녀의 삐뚤어진 욕망과 탐욕을 그렸을 것인데 이 작품은 한없이 아름답기만 하다.
이와 같이 판타지적인 이상향을 꿈꾸는 듯한 이 그림은 늘 병약했기 때문에 마치 자신은 이런 현실을
멀리서 바라만 봐야 한다는 슬픔 적인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와토는 이와 같이 페트 갈라트 즉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한 선남선녀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은 그림을 많이 그렸다.

로코코 스타일이 목가적인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서 향락적인 그런 그림을 추구하는 배경이 있고 신사와 숙녀가 보이는데 이런 제스처 보면 좀 과한 경향이 있다.

로코코는 바로크나 르네상스처럼 한 시대를 대표하는 사조라고 볼 수 없다. 왜냐하면 18세기는 로코코 뿐만 아니라 바로크, 고전주의, 낭만주의가 병존하는 시대이며, 이 시기에 유행하고 나타난 예술양식들은 서로 간에 영향을 받고 주는 관계에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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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 시대 미술

        - 바로크 시대 미술의 어원

어원은 일그러진 진주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로 'pérola barroca'에서 유래된 단어이며 프랑스의 여행가인 샤를 드 브로스의 편지나 생시몽 공작의 회고록에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바로크는 서양 예술사에서 시대를 구분하는 용어이자 예술 사조의 한 유형이기도 한데 뜻은 왜곡된 삼단논법, 혹은 불협화음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소리를 의미한다. 진주와 같은 르네상스를 망쳤다는 의미로 후대 비평가들이 17세기 미술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한 단어이다. 바로크 양식은 군주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지원받은 궁정적인 바로크와 이보다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환경에서 발현한 부르주아적 바로크로 나뉘어 볼 수 있다.

르네상스 작품은 원근법을 강조한 그림이고 왼쪽 바로크 그림은 뭔가 작품의 크기도 그렇고 작품에 등장한 인물 수도 그렇고 과할 정도로 과장된 그림이다.
즉 오른쪽 르네상스가 조화와 균형 위에 중점을 둔 작품이라면 왼쪽 바로크는 과장 감성적이고 극적인 표현에 중점을 두었다.

 

❤️ 바고크 시대 미술의 대표적인 화가

        - 최초의 바로크 미술가 카라바조

최초의 바로크 미술가는 카라바조라고 간주되고 있다. 

메두사, 유디트 등 대표작을 그린 카라바조는 다채롭고 화려한 르네상스 회화들과 달리, 어두컴컴한 배경 속에서 중심이 되는 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극단적으로 명암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키아로스쿠로(Chiaroscuro) 기법의 개척자로서 그의 회화 기법은 루벤스, 렘브란트 등 후대의 바로크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남겼다. 

그는 깊은 어둠의 배경과 주인공 주변의 환한 빛의 대조를 통해 인물을 강조하고 이렇게 빛을 이용해 그림 안에서 극적 연출을 하였다.  또 역동적 신체 표현이나 사선 구도와 같은 동적인 구도를 통해 그림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려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은 아주 생생한 사실적 표현을 가능케 하였다. 그리고.그리고 현실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 내었다면 바로 그의 사실주의는 현실엔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추한 것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런 사실주의였다.

 

 

       -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이용한 안니발레 카라치

또 다른 화가인 카라치가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한 명인 라파엘로의 작품을 연구해 당시 매너리즘을 극복하려고 하였고 그 방법을 찾아냈다. 아이러니한 것은 매너리즘 작가들이 르네상스 작가들을 뛰어넘기 위한 방법으로 복잡하고 기교적인 그림을 그렸던 반면 카라치는 매너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전성기 르네상스 작가 라파엘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카라치 작품

카라치가 선배인 마테냐의 그림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왔다.
마테냐 그림과 마찬가지로 카라치 역시 예수의 발바닥을 보여주어 예수의 고난과 희생을 알려주는 것이 이 그림의 목적이다. 이 두 화가가 표현한 방법은 확실히 다르다. 만테냐의 그림을 보면 예수님의 발바닥에 박힌 상처가 하고 경건해지는 느낌이 느껴지는 반면 카라치의 그림을 보면 너무나 적나라하게 피의 표현 모습 부분과 예수 그리스도가 아주 비좁아 보이는 공간에서 자세마저 허리가 틀어져 있어 아주 불편해 보인다. 이는 보는 사람에게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것과 동시에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었다.

 

 

       -  라스메니냐스 시녀를 그린 벨라스케스

스페인은 바로크 시기 벨라스케스라는 훌륭한 화가를 탄생시켰다.
색감은 베네치아 화풍에서 영향을 받았고 어두운 배경 부분은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았다.
특이한 것은 표정인데 딱 봐도 좀 성깔 있어 보이는 교황의 모습을 통해 교황이라 해도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르네상스와 바로 그의 차이이다. 만약 르네상스 시대 화가가 교황을 그렸다면 분명히 미화해서 그렸겠지만 바로크 시대 화가들은 이렇게 아름답지 않더라도 보이는 대로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 그림을 그렸다.

종교개혁으로 인해 약화된 지상의 가치, 인간이 지닌 감정, 상상력 등에 대한 가치를 반종교적인 입장에서 받아들였다.

서양 미술사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라스메니냐스 시녀들이다.
마치 스냅 사진을 찍듯 순간 상황 포착이 매우 잘 표현되었다.
이 그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인물들의 시선으로 그림 안의 인물들이 서로 본다거나 화가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감상자인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이 그림에서 공간이나 등장인물들은 모두 실제로 있는 것이지만 이 장면 자체는 온전히 벨라스케스가 만들어낸 것으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예술가가 공간과 장면을 창조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창조자로서 예술가를 나타낸 것이다. 이 그림을 멀리서 보면 굉장히 자세히 그린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다.
여기 공주의 상체 부분만 확대해서 보면 특히 여기 이렇게 이쪽에 공지의 머리 장식 부분을 보면 대충 붓질 몇 번으로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즉 이전 작가들처럼 윤곽을 뚜렷하게 그리고 그 안에 색을 채워서 그린 것이 아니라 붓질 몇 번으로 색을 칠해 형태를 표현한 것이다.

 

 

 

       -  플란다스의 개에 나오는 루벤스의 그림

네덜란드 화가 중 루벤스이다. 사실 루벤스는 독일 출생이나 당시는 국가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이었고 루벤스 자체가 워낙 네덜란드를 사랑했기에 되게 네덜란드 화가로 본다.
루벤스는 이후 살펴볼 렘브란트에 비해 죽을 때까지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편히 살다 간 화가이다.

루벤스는 신교도가 많은 네덜란드에 있었지만 반 종교개혁주의자였다.
반 종교 개혁은 종교 개혁으로 세력을 잃은 카톨릭이 잃어버린 세력을 회복하기 위한 자성의 목소리로 일으킨 가톨릭 교회 안에서의 운동이다.
이런 반 종교 개혁자였던 루벤스는 다른 네덜란드 화가들에 비해 성화를 많이 남겼다.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는 그의 성화 작품 중 가장 유명한 그림이다.
이 그림은 일본 후지티비 애니메이션 플란다스의 개로 우리에게 친숙할 수도 있는데요.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19세기 영국 소설을 바탕으로 한 것인데 화가를 꿈꾸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그의 평생소원은 루벤스의 그림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크리스마스에만 공개된다는 루벤스의 그림을 보러 성당으로 가지만 너무 어두워서 결국 그림을 보지 못하고 네로의 애견 파트라슈와 추위에 견디지 못해 죽고 만다는 슬픈 이야기로 여기 나오는 루벤스의 그림이 바로 이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이다.

 

 

       -  렘브란트의 역동적인 그림

카톨릭 성향의 루벤스와 달리 렘브란트는 개신교였고 이 영향으로 그의 작품 중 성화의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다.
성화를 그리는 것이 성스러운 행동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개신교에서 렘브란트가 주로 그렸던 것은 초상화로 특히 자화상의 경우 100편이 넘는다.
이 당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대표급 화가가 된 렘브란트는 암스테르담시를 지켰던 민병대 초상화를 의뢰받아 작품을 완성했는데 모두 똑같이 목숨을 걸고 암스테르담시를 지키는데 누구는 빛을 잔뜩 받아 주인공처럼 표현된 반면 누구는 어두컴컴한 배경에 묻혀 있어 등장인물들의 비중이 너무나 극명하게 갈렸기 때문에 이 초상화를 주문했던 민병대 단체는 불평했고 엄청난 욕을 먹었다.
오늘날 이 작품은 서양 미술사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지만 당시엔 잘 나가는 렘브란트를 나락으로 떨어뜨린 작품이 된다.
그러나 미술사적으로 이 그림을 보면 바르코 스타일의 극적인 연출과 역동적 장면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이 작품에 표현된 빛과 어둠의 사용은 오늘날 렘브란트의 조명 효과를 통해 주제가 한눈에 들어오고 감상자인 나도 그 속에 있는 듯한 사건에 동참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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